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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코나아이, 비자 지문카드 시범서비스에 카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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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문카드를 비롯한 전자카드 사업의 해외 진출 성과 기대]

머니투데이

비자 지문카드/사진제공=코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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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는 비자(Visa)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지문카드 시범서비스에 카드 공급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자는 마운틴 아메리카 크레딧 유니온(MACU)과 지문카드의 상용화에 앞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비자의 시범서비스는 코나아이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EMV(국제결제표준) 기반 지문카드의 표준규격 개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시범서비스 과정에서 코나아이는 사용자 경험 등을 통해 기술적인 보완을 거쳐 안정되고 표준화된 지문카드 규격을 개발하게 된다.

코나아이가 공급하는 지문카드는 최초 등록된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해야만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접촉 및 비접촉 결제가 모두 가능하고 지문 인증으로 별도 비밀번호나 서명이 필요 없어 결제 시 빠르고 편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전 세계 비접촉식 결제, IC칩 결제를 허용하는 기존 단말기와 호환이 가능해 결제 인프라 면에서도 자유롭다.

비자가 시범서비스 전에 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카드 사용자 86%는 신원 확인 또는 결제를 위해 생체 인식을 사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고 65% 이상은 이미 생체 인식에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생체 인증 기술 중 점포 내에서 가장 원하는 결제수단을 묻는 질문에서 지문인식은 약 50%의 점유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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