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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정주리가 '매운맛 토크'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10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출산만 11번?“ 어디서도 못 듣는 거침없는 아줌마 토크(49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원조 다산의 여왕 김지선과 차세대 다산의 여왕 정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선은 "확실히 졌다. 제가 여기는 확실히 인정한다. 다산의 스타트를 끊은게 저다. 제가 붙인 이름이 아니라 시청자분들이 붙여준거다. 근데 그러더니 제 뒤를 이어서 김혜연씨 나왔고, 거기도 네명이었다. 그리고 나서 션정혜영씨. 그다음에 정미애 씨. 그래서 4명을 낳은 연예인이 꽤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지선, 김혜연, 정혜영, 정주리"라며 "정씨가 많다"고 감탄했고, 이지혜는 "정씨가 자궁이 좋은가?"라고 말했다. 김지선은 "정자궁"이라고 파격 발언을 했고, 이지혜는 "정자도 좋고 자궁도 좋고 정자궁이 좋은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김지선씨 말대로 네명은 강력한 인상 없던게 워낙 김지선이 네명의 원조"라고 말했고, 김지선은 "어떻게 보면 철옹성이었다. 네명까지 낳고 다섯명까지 낳으면 연예계 활동이 힘들것이다. 네명까지가 마지노선이었는데 마지노선을 끊는 여자가 나온거다"라고 다섯째를 임신한 정주리를 언급했다.
이에 정주리는 "이제 7개월이다. 제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독보적인게 아들만 다섯"이라고 말했고, 김지혜는 "김지선씨는 넷째가 딸이지 않냐. 어찌보면 딸을 노렸죠?"라고 물었다. 김지선은 "노린건 아니데 감사하게도 딸이 태어난거다"라고 밝혔고, 정주리는 "네명정도면 성별을 안 바라지 않냐. 그냥 낳는거다"라고 초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지혜는 "다섯째 아들이었을때 마음이 어땠냐"고 궁금해 했고, 정주리는 "저는 솔직히 상관없었는데 주변에서 아쉬워하는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정주리씨 조회수가 다섯째 성별이 제일 많았지 않냐. 우리 국민이 원했다. 제발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근데 아들이었다고 해서 사실 우리가 '어떡하냐' 했다"고 걱정을 표했다.
그러자 정주리는 "나도 이번에 알았는데 이게 남자한테 오는거라면서요?"라고 물었고, 김지선은 "남자가 xy염색체를 주는거니까"라고 설명했다. 정주리는 "나는 이번에 다섯째 성별 나오고 병원 앞에서 남편한테 엄청 뭐라고 들었는데. 딸도 못 낳는다고"라고 '적반하장' 상황을 전했고, 김지선은 "본인 책임이면서"라고 타박했다. 정주리는 "남편도 웃으면서 장난인데. 조금 남편은 아쉬워하는것 같긴 하다. 나는 몰랐는데 차에서 좀 울었대. 눈물이 고였더라"라고 밝혔고, 이지혜는 "내심 좀 기대했을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왜그러냐면 딸바보라는 얘기는 있어도 아들바보라는 얘기는 없잖아. 딸에 대한 로망이 있다. 우리 남편도 아들만 셋 키우다 딸이 나타났는데 어디서 개소리가 들리는거다. '쓰다듬어주세요'이러면서 딸한테 애교를 부리는거다. 한번도 내 앞에서 개흉네 이런거 안하던 사람이 그렇게 확 변하는데 얼마나 주리 남편도"라고 공감했고, 이지혜는 "이 얘기 들으니까 약간 내가 볼때 닞금 혹시 여섯째나 일곱째도 생각하고있을까봐 우려된다. 열려는 있는거나. 열린결말이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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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주리는 "남편이 아직 묶지는 않은 상태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정주리는 "두분은 다 묶으셨냐"고 물었고, 묶지 않았다는 이지혜에게 "언니도 열려있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열려있어도 딱히 우리는 뭐"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김지선에게 "첫째가 2004년부터 거의 연년생이다. 계획한건 아니고 자연스러운거 아니냐"라고 궁금해 했고, 김지선은 "사실 첫째낳고 딱 한번했다. 그게 둘째다 그래서 결론은 밭이 좋다. 그런거다"라고 고수위 토크를 했다. 이지혜는 "이건 79금 가야할것 같다"라고 손사레 쳤다.
반면 정주리는 "저는 많이 사랑한거에 비해 늘 애가 별로 없다"고 말했고, 김지선은 "그럴시간이 있냐"고 신기해했다. 정주리는 "저희는 되게 조심한게 이정도다. 맨날 했는데.."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김지선은 "국물이 남아있을수 있으니까"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지혜는 "정주리씨는 10년 기간동안 임신했는데 건강한편같다"고 말했고, 정주리는 "저는 임신하면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 일단은 술을 안마시고 절주도 하고 몸에 좋다는 영양제도 챙겨 먹게 되고 생각도 좋은 생각을 하려고 하다보니 사람들이 좋아보인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지선은 "그리고 임신하면 모든 부위가 풍만해진다. 저도 빈약했던 사람이었는데 풍만해지니까 남편이 꾸준히 하면 어때? 이랬다"고 말했고, 정주리는 "저희 남편도 제가 임신하면 더 섹시하다고 느끼는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아이고 큰일났네.."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선씨 너무 웃겼던게 시어머니가 이런 말씀 하셨다고. 아이를 계속 낳으니까 '너는 애 낳는게 재밌냐' 이런 명언을. 엄마는 사위에게 '자넨 해도해도 너무하네' 그런 명언 남겼다고 하는데 어땠냐"고 물었고, 김지선은 "어머니도 걱정되는거다. 시어머니로서의 부담감이 생기지 않냐. 그리고 모든 시어머니께선 아들 걱정을 한다. 벌어다 줘야된다는 생각에. 그러니까 저한테 대놓고 '너는 애 낳는게 재밌냐' 이런식으로 애기한거다. 우리 엄마는 나를 생각한거다. 내가 그냥 낳은게 아니라 일도 하면서 아기 낳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 엄마는 넷째까지 가지면 일을 못할거라 생각했다. 근데 넷째임신 하니까 나한텐 뭐라 못하고 남편을 째려보면서 '해도해도 너무하네'라고 한 것"이라고 일화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정주리는 "우리 엄마는 '아이고 머리야' 하긴 했다. '숨이 안쉬어진다 갑자기' 이렇게 하셨다. 지금 그래도 다 받아들이시고 저희 어머님도 왜 좋아하시냐면 아가씨들은 딩크족에 아직 미혼이다. 제가 아가씨들 몫까지 낳고있다고 생각을 하시더라"라며 "첫째 아가씨 부부가 우리집에서 잠깐 도와주고 있다. 첫째 아가씨는 결혼했는데 딩크족이다. 우리집 와서 더 확실히 딩크족 됐다. 근데 둘이 같이 우리집에 있는데 내가 애가 생긴거다. 그래서 제부가 '너무한거 아니냐', '우리는 신경 안쓰냐'면서 '언제 했어요?' 하더라. 제가 볼때마다 형님 소파에 누워있는데 언제 했냐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지선은 "접선 장소가 어디였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궁금하다. 누가 있으면 그게 안되는데"라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김지선은 "스릴있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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