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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울산형 실리콘밸리 '울산산학융합지구' 완공.... 내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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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울산형 실리콘밸리 '울산산학융합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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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울산산학융합지구'가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조성됐다.

울산시는 울산 남구 울산테크노산단 내에 추진한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완료, 내달 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부지 7만6065㎡, 건축면적 2만9677㎡ 규모다. 울산시와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사업에 참여해 968억원을 투입했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울산대관(연면적 1만3556㎡, 지하1층, 지상5층), UNIST관(연면적 9109㎡, 지하1층, 지상4층), 기업연구관(연면적 7012㎡, 지하1층, 지상4층) 등 3개관에 울산대를 비롯한 3개 대학, 6개 학과, 교원 71명, 학생 971명이 입주한다.

울산대는 이곳에 화학과, 첨단소재공학부, UNIST는 경영공학과, 설계공학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울산과학대는 환경화학공업과를 개설, 운영한다.

산학융합지구 핵심 기능은 '산업현장 연구개발(R&D)-맞춤형 인재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이다. 울산대와 UNIST, 기업체는 이곳에서 산학협력 아래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도 수행한다.

서영준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대학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근로자가 산업단지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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