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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국민헌법자문특위, 개헌 국민의견 수렴 위한 홈페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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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19일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헌법자문특위 홈페이지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 개헌 자문안 마련에 앞서 본격적인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19일 온라인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홈페이지(www.constitution.go.kr)를 이날부터 오픈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헌법자문특위는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목표로 정부 개헌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정책기획위 산하 위원회로 출범했다.

헌법자문특위 위원은 전문성과 대표성, 성별과 활동지역 등을 고려해 정해구 위원장을 비롯한 32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김종철 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하승수 비례민주주의 연대 공동대표가 맡았다.

이날 오픈한 헌법자문특위 홈페이지는 개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카드뉴스 형태로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고 각종 단체나 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권력구조(정부형태) 개편 등 주요 개헌 쟁점에 대한 댓글 토론도 가능하다. 이밖에 개헌과 관련한 국민의견을 자유롭게 문자로 전달하는 ‘문자보내기’, 제안하고 싶은 개헌안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는 ‘자료 올리기’ 기능도 있다.

헌법자문특위는 향후 분과위 별로 논의를 진행하며 3월초까지 국민의견을 수렴한 개헌안을 문 대통령에게 자문할 계획이다. 헌법자문특위 측은 “국민이 제시한 합리적인 의견은 특위에서 숙의해 국민헌법 자문안에 적극 활용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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