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가 한강/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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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전날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에게 축하 박수를 보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강 작가님의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새 역사이며,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라며 "삶에 대한 성찰이 세계의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 놀랍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간 후보에 오른 쟁쟁한 거장들도 이루지 못했던 일이기에 얼마나 가치있는 성취인지 잘 알고 있다"며 "특히 현대사의 상처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수상했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학의 위상을 한차원 높인 한강 작가님께 경의를 표한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이 휩쓸고 있는 과학과 경제 분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한강 작가의 수상으로 한국은 노벨 문학상 수상의 첫 쾌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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