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은 설계와 구매, 시공 능력을 갖춘 글로벌 EPC 업체다. 27억8675만 달러(약 3조35억원)짜리 이번 공사에서 대우건설은 9억7536만 달러(1조500억원)에 해당하는 35%의 지분을 가졌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대우건설과 TR은 이번 공사를 위해 합작법인을 만들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TR과 함께 사업 여건 및 리스크 검증을 한 만큼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오만 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의 합작회사인 DRPIC가 발주한 두쿰 정유시설은 하루 23만 배럴을 생산하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오만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이 된다.
이재원 기자(tru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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