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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대우건설, 스페인 TR과 오만 최대 정유시설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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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오만 최대 정유시설이 될 두쿰 정유시설 EPC-1번 패키지 공사를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사와 공동으로 수주하고, 지난 15일(현지시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TR은 설계와 구매, 시공 능력을 갖춘 글로벌 EPC 업체다. 27억8675만 달러(약 3조35억원)짜리 이번 공사에서 대우건설은 9억7536만 달러(1조500억원)에 해당하는 35%의 지분을 가졌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대우건설과 TR은 이번 공사를 위해 합작법인을 만들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TR과 함께 사업 여건 및 리스크 검증을 한 만큼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오만 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의 합작회사인 DRPIC가 발주한 두쿰 정유시설은 하루 23만 배럴을 생산하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오만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이 된다.

이재원 기자(tru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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