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X50 공개…국내 3사 포함 글로벌 이통사 18곳 채택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은 초당 수 기가비트에 달하는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한다.
퀄컴은 MWC에서 5G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활용 사례와 향상된 사용자 환경을 선보이고, 장비 공급 업체와 5G NR 표준을 기반으로 한 5G NR 상호 운용성도 시연한다.
퀄컴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글로벌 이통사 약 18곳이 6㎓ 이하 및 밀리미터파(초고주파) 대역의 실제 무선 환경에서 실시간 5G NR(New Radio·차세대 무선접속 기술) 시범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채택했다.
AT&T, 브리티시텔레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도이치텔레콤, KDDI, NTT 도코모, 오렌지, 스프린트,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통사 외에 모바일 기기 제조사 19곳도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채택했다. 해당 제조사는 LG[003550], 후지쯔, HMD글로벌, 에이수스, 소니, 샤오미, ZTE, 오포, 비보, HTC 등이다.
이통사들은 올해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가 릴리즈 15 5G NR 표준에 기반을 둔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퀄컴은 시범서비스를 바탕으로 내년 상업용 5G NR 망 구축 및 멀티모드 스마트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2018년은 모바일 업계 전반이 합의한 5G NR 규격 기반의 기술을 선보이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okk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