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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갤럭시S9·엑스페리아 XZ프로..MWC 빛낼 스마트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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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IT전문지 등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혀

화웨이·HTC 등 갤럭시S9 의식..신작 공개 않을 듯

소니·노키아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선보일 예정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 달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삼성전자(005930)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MWC 개막 전날 선보이는 가운데 소니와 노키아 등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066570)는 신형 대신 기존의 V30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내놓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주목받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9이다. 화웨이와 HTC 등은 갤럭시S9 공개로 자사 스마트폰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화웨이는 P20 또는 P11을, HTC는 U12를 MWC에서 공개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갤럭시S9과 S9+는 국내 주요 부품업체들이 양산에 들어갔고, 3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상 스펙이 어느 정도 노출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9의 모바일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엑시노스9(9810)’,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홍채인식과 안면인식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스캔’, ‘3D 스티커’, ‘슈퍼 슬로-모’ 카메라 모드 등이 추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8과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 25일 발송된 갤럭시S9 언팩 초청장 이미지로 추정해볼 때 카메라 기능이 강화되고, 시그니처 색상은 보라색으로 추정된다. 갤럭시노트8의 언팩 초청장은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한편 새로운 색상인 ‘딥씨블루’를 암시하는 푸른색의 S펜을 형상화했었다.

일부 IT전문지와 전문가들은 갤럭시S9이 오는 3월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3월16일 출시될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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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개막일인 26일 오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내놓을 최신 스마트폰도 주목된다. 소니는 상반기에는 MWC에서, 하반기에는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선보여왔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엑스페리아 XZ1 프리미엄(또는 XZ 프리미엄2)이나 XZ프로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의 신형 스마트폰은 우선 예전처럼 직사각형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을지, 최신 트렌드에 맞춰 베젤을 최소화한 전면 디스플레이를 선택할지, 헤드폰 잭을 없앨지 등이 관심이다. 소니가 최초로 슈퍼슬로모션 기능을 선보이는 등 카메라에 강점을 보여온 만큼 듀얼카메라 등 최신 카메라 기술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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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노키아3과 노키아6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아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노키아9’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엣지형 18대 9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35 탑재가 유력하다. 최근 유호 사르비카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트위터를 통해 “침묵해서 미안하다. MWC2018 계획으로 매우 바쁘다. 엄청난 것을 기대해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예년처럼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내놓는 대신 음성인식 비서 기능을 강화한 V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LG전자가 ‘아이코닉’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V30 아이코닉’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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