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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해군 진기사, '페이퍼 커팅 아트' 동아리 운영으로 밝은 병영 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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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가 밝은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이색 취미 활동인 ‘페이퍼 커팅 아트’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동아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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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가 밝은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이색 취미 활동인 ‘페이퍼 커팅 아트’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동아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장병들의 모습. (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는 '페이퍼 커팅 아트'라는 이색 취미 활동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밝은 병영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진해 군항 지역의 항만 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진기사 항만방어전대에서는 장병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약 20명의 장병들이 '페이퍼 커팅 아트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격주로 수요일에 다 같이 모여 작품 활동을 하고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있다.

페이퍼 커팅 아트는 눈과 꽃 등 종이에 그려져 있는 도안을 칼로 섬세하게 잘라내는 활동으로, 평면의 그림이 하나의 입체 조형물로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섬세한 작업 과정이 필요한 만큼 장병들이 페이퍼 커팅 아트를 통해 잡념을 없애고 더욱 더 임무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부대 내 페이퍼 커팅 아트 열풍은 진기사 항만방어전대 인사참모인 이준엽 대위로부터 출발했다. 이준엽 대위(진)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페이퍼 커팅 아트 활동을 하는 것을 본 장병들이 페이퍼 커팅 아트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부대 차원에서 '장병들의 밝은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흥미' 위주로 관심 있는 장병들을 모아 일과 후 자유 시간을 통해 페이퍼 커팅 아트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부대 장병들이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면서 장병 간 친밀감도 높아지고 결과물이 나왔을 때의 성취감으로 밝은 병영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페이퍼 커팅 아트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진기사 항만방어전대 유명현 일병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참여한 활동이었지만 페이퍼 커팅 아트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선후임 장병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서 동아리 활동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라며 동아리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기사는 핸드드립커피 교양강좌, 한국사토익 강좌, 비보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병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보장해 밝은 병영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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