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500억원 규모의 울산 PIA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PIA는 페트(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도료, 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7개사만 생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 결정으로 기존의 약 46만t 생산설비 규모를 약 84만t으로 늘려 세계 1위 PIA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설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측은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제품 생산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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