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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롯데케미칼 500억 투자…고부가 PIA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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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인 PIA(Purified Isophthalic Acid·고순도이소프탈산) 생산설비 증설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500억원 규모의 울산 PIA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PIA는 페트(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도료, 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7개사만 생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 결정으로 기존의 약 46만t 생산설비 규모를 약 84만t으로 늘려 세계 1위 PIA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설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측은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제품 생산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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