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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휴온스, 점안제 생산설비 증설…"미국·유럽 수출 품질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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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최신 설비 도입…"1회용 점안제 생산량 두배 확보"

뉴스1

휴온스 제천공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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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휴온스가 원활한 점안제 수출을 위해 충북 제천공장 설비를 증설한다.

휴온스는 미국과 유럽 점안제 생산설비 기준을 충족하는 첨단 생산시스템을 오는 10월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점안제 생산설비는 독일 롬메락(Rommelag)사의 첨단 의약품 생산장비 9종이다. 생산설비 증설시기는 오는 10월이며, 점안제 생산능력은 일회용 점안제 기준 연간 1억5000개에서 3억개로 약 2배로 증가한다.

특히 휴온스가 새롭게 도입하는 롬메락사의 의약품 생산시스템은 미국과 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통관되는 기준 조건을 모두 부합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제약시장 진출에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신규 설비 도입으로 기존 계약된 수출품 생산에도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휴온스는 설비 증설을 통해 자체 개발한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의 점안제 '클레이셔'의 중남미 3개 지역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지역 물량에 대응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성장을 거듭하는 점안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첨단 설비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신규 설비를 통해 높은 생산성과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안질환 분야 의약품으로 점안제 클레이셔와 히알루론산 점안제 '카이닉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구건조증 복합치료용도로 나노복합점안제 'HU007'을 임상3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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