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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통일부 장·차관, 외부 일정 취소하고 17일 남북회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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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이 오는 17일 개최되면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회담 수석 대표인 천해성 차관이 예정됐던 외부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회담 준비에 돌입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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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으로 인해 16일, 17일 장·차관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6일 국무회의는 예정대로 참석하지만 17일 중앙통합방위회의, 부산통일관 재개관식, 부산·경남지역 통일교육위원 대상 정책설명회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 천 차관 역시 16일 민족통일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북한은 이날 남측이 15일에 열자고 제안한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고 수정 제의했다. 이에 남측은 북측의 수정 제의에 동의한다고 북측에 회신했다.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밝혔고, 남측은 지난 12일 북측에 회담을 제의하면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을 통지한 바 있다.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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