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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경남교육청, 미세먼지 대책 효과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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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미세먼지와 관련한 각종 대책과 효과를 검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대책은
(창원=연합뉴스) 15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미세먼지 대책 시범운영사업 검증 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한 참가자가 인쇄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5 [경남도교육청 제공=연합뉴스]



도교육청은 관련 용역을 재단법인 FITI시험연구원에 맡겨 오는 5월 마무리하기로 하고 이날 관련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크게 6개 분야로 나눠 효과 검증 및 분석을 시행한다.

대상은 미세먼지 방진막·집진 기능을 갖춘 공기정화장치 등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10개씩 설치된 방진막과 공기정화장치가 미세먼지 저감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200일간 미세먼지 실외 측정기를 운용한 결과를 토대로 공기질이 낮은 것으로 드러난 20곳에 대해서는 별도 원인과 대책 분석에 나선다.

미세먼지가 '나쁨'일 경우 실외 대신 실내 체육시설을 활용하게 돼 있는 현행 매뉴얼이 실제 도움이 되는지 등도 확인한다.

이 밖에 실내 공기질 관리방법 컨설팅 등도 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세먼지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측은 "현재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대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각각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분명히 검증된 바 없어 교육청 차원에서 먼저 검증에 나선 것"이라며 "미세먼지 종합 대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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