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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업비트, 암호화폐 상장·폐지기준 가이드라인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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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석우 업비트 대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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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5종의 암호화폐를 퇴출한 바 있는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암호화폐 거래 및 퇴출에 대한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이번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업비트 관계자는 "시장혼선을 막기 위해 상장 기준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상장폐지 기준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이석우 업비트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앞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각 코인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업비트는 지난 12일 암호화폐 '메탈'에 이어, 지난 14일 '미스테리움' 등 지금까지 총 5종의 암호화폐를 상장 폐지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1만6000원선에 거래되던 '메탈'은 상장 폐지 소식이 알려지자 현재 8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상장폐지 사유를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묻지마 매도'가 속출하고 있다. 반대로 새로 거래되는 신규 암호화폐의 경우는 정확한 이유없이 매수물량이 몰려 하루 사이에 수십배 급등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정보가 부족해 '묻지마 투자' 또는 허위 게시글에 현혹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면서 "대형 거래소를 중심으로 암호화폐 백서 등 정보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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