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LGU+, 삼천리 도시가스 배관망 관리시스템에 IoT 적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키뉴스 정명섭 기자] LG유플러스가 도시가스 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 원격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가스 지하시설에 NB-IoT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관리 서비스 구축은 국내 처음으로,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키뉴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밸브실 모듈과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 관제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은 배관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도시가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시 지하 곳곳 가스 밸브실에 구축된 NB-IoT 단말을 통해 가스누출이나 맨홀 내 침수 여부를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한 가스배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박스(Test Box)'에 설치된 NB-IoT 단말을 통해 배관 부식상태 및 외부 환경으로 인한 배관의 전기적인 간섭을 원격으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적용으로 관리 인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안전하게 가스 배관망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전무)은 "향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밸브실과 테스트박스 전체 시설물에 대한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홈IoT에 이어 NB-IoT 시장도 조기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국 시, 도 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산업시설 등의 시설물 관리 및 가스, 전기 등 원격 검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내에는 화물추적, 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