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렬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4분기 영업이익은 73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6%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12.7% 웃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증가와 전력시장거래가격(SMP) 상승으로 에너지 부문 증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환경 규제로 가동이 중단됐던 시노펙 치루(Sinopec Qilu)사의 합성고무(SBR) 부문이 일부 조기 가동됐지만 1분기 발표된 천연고무 수출량 감축 합의로 역내 고무 가격은 1분기에도 다소 견조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유가 급등세로 SMP는 지속 상승할 것"이라며 "이러한 호재가 다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석유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50% 가까이 상승했다.
kak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