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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이재현 CJ 회장 장모이자 ‘한국 김치학 대모’ 김만조 박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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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모이자 ‘한국 김치학의 대모’로 알려진 김만조 박사가 1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지난 1928년 경남 양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찌감치 김치 연구에 뜻을 품고 영국 리즈대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미국 월든대에서 식품인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은 뒤 연세대 등에서 교수로 일하며 발효과학 연구와 김치 산업화·글로벌화에 힘썼다. 이 과정에서 국제학회에 김치 연구논문을 최초로 제출하기도 했다.

고인은 식품공학 전공을 살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 연구개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형기·상기·홍기·흥기 씨, 딸 희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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