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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개발자, 스케일러블 벡터 그래픽스(SVG)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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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이병희 기자] "개발자들은 스케일러블 벡터 그래픽스(SVG)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1~2년 정도 열심히 하면 인정받게 될 것이다."

김영보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는 11일 한양대 오픈소스SW사업단,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 재직자 과정에서 오픈소스 d3.js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과정에 대해 강연을 했다. 그는 "SVG의 스케일러블(S)은 자동으로 확대 축소해준다는 의미이며, 모바일의 줌인, 줌아웃 할 때 그래픽을 거기에 맞춰 자동으로 확대 축소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벡터는 소수점이 없는 픽셀과는 다르게 소수점이 있어 섬세한 선을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스케일러블 벡터 그래픽스(Scalable Vector Graphics, SVG)는 2차원 벡터 그래픽을 표현하기 위한 XML 기반의 파일 형식. SVG 형식의 이미지와 그 작동은 XML 텍스트 파일들로 정의돼 검색화ㆍ목록화ㆍ스크립트화가 가능하고, 압축도 가능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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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보 SW개발전문가는 11일 한양대 오픈소스SW사업단, 서울산업진흥원 주최의 창조전문인력 양성과정에서 SVG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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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보 전문가는 "SVG는 2001년 9월에 스펙이 나온 것으로 오래된 것"이라며 "16년이라는 역사가 깊어 바탕이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강점에도 불구하고 SVG 가 부각되지 못했던 두가지 이유가 있다.2D 그래픽을 표현하다보니 컴퓨터 사양이 낮아 구현환경이 안좋아 사용이 부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컴퓨터 사양이 좋아져 이 문제는 해결됐다. 또한 작업하는 과정이 복잡해 사용성이 떨어졌는데 HTML5의 등장으로 이 문제도 해결됐다. SVG가 HTML5의 엘리먼트로 탑재되며 쉽게 구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영보 전문가는 "최근 모바일 쪽에서 아이콘, 메뉴를 SVG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면서 "최근 머신러닝, 딥러닝 등 서버에서 데이터 만드는 부분이 강화되면서 SVG에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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