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의연한 모습 보여" 위로
앞서 10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박 전 대표는 안 대표의 여성 지지자가 던진 계란에 얼굴 부근을 맞았다. 박 전 대표는 현장에서 특별한 말 없이 조용히 손수건으로 계란을 닦아내기만 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11일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계란을 던진 것은) 저를 지지한다는 분의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었다”고 했다.
그는 “어제 해프닝으로 당황하셨을 박 전 대표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형태의 폭력적 의사 표현에도 반대한다. 최소한 진정으로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위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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