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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급식에 로브스터가?" 세인고 '통 큰 급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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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세인고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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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 대표적인 고가(高價) 음식인 로브스터가 나와 화제다.

울산 울주군 청량면에 위치한 세인고등학교가 '통 큰 급식'의 주인공이다. 세인고 측은 지난 8일 학생들에게 중식으로 로브스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세인고 측은 학교가 산업단지와 공장으로 둘러싸여 있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데도 이를 이겨내고 묵묵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급식 메뉴로 로브스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로브스터는 세인고 측의 노력으로 학생들의 밥상에 오를 수 있었다. 세인고 측은 수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로브스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세인고는 울주군으로부터 급식 1끼에 1500원의 급식비를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급식 1끼당 2800원 정도를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세인고 측이 이날 학생들에게 제공한 로브스터는 한 학생당 1만원꼴이다. 세인고 학생들은 급식 메뉴로 생각지도 못한 로브스터가 등장하자 놀라면서도 큰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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