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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현대건설·포스코대우, 4조원대 우즈베크 사업 공동수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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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2일 우즈벡 정부와

전력 4개사업 공동수행 합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태양광 등



한겨레

22일 신라호텔에서 포스코대우가 우즈벡 투자위원회 및 국영 에너지기업인 내셔널 에너지세이빙 컴퍼니와 태양광 발전 개발을 위한 공동수행 합의서를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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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가 총 45억달러(약 4조8천900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와 송변전 사업 등을 공동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및 투자위원회와 450㎿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고압(220~550㎸) 송변전 1230㎞ 공사, 태양광 등 4개 사업(총 45억 달러 규모)에 대한 공동수행 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투자위원장, 울루그벡 무스타파예프 국영전력청장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건설 예정인 450㎿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총 길이 1230㎞의 220~550㎸ 송변전 공사 사업도 추가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키스탄 국영 에너지기업인 ‘내셔널 에너지세이빙 컴퍼니’와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발전 개발을 위한 합의서도 체결했다. 2018년부터 2035년까지 총 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및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공장 건설 사업이다.

포스코대우와 현대건설 쪽은 “지난 8월 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가 함께 탈리마잔 지역에 성공적으로 준공한 450MW급 총 2기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후 발주 예정인 프로젝트에서도 사업을 공동수행하겠다는 합의서를 체결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현지 정부 발주 예정인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등 전력사업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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