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 '멕시코' 효과…"수주 전년비 80% 증가"

동국멕시코 공장 전경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국실업은 자동차 부품 신제품을 통해 이달 기준 올해 수주물량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1100억원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설립한 '동국 멕시코' 현지법인과 다음 달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 지역에 완공 예정인 공장 효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규 차종 누적 수주 증가를 통해 역대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생산라인의 구축을 위해 사출성형기 등 핵심 설비를 국내에서 현지로 조달할 예정이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내구품질 확보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물량 공급에 모든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국내 수주 물량 증가와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 등 전체 매출을 쌍끌이로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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