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 |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검찰이 24일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수원지검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팀은 안병수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공공수사부와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꾸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청, 노동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한편,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경기남부경찰청도 이날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130여명 규모의 전담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 내 2층짜리 건물인 3동 2층에서 리튬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현재까지 20여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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