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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해수부,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준공…中企역량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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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플랜트분야 기술력 갖춘 퇴직인력 활용…고부가가치 플랜트 산업화 기술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공사 현장 전경./사진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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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해양플랜트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산업화 기술개발 지원을 담당할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를 이달 23일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와 거제시가 제공한 23만5541㎡ 부지에 들어선 산업지원센터는 정부가 국비 257억원을 투입해 2015년 7월 착공했다. 국내 해양플랜트 분야 기업에 대한 기술·경영성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건조·기자재 분야 외에 운송·설치·유지보수·해체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의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 해양플랜트 업계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건조 프로젝트 발주 건 가운데 약 30% 이상을 꾸준히 수주하며 건조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자체 역량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산업부문 경쟁력도 높지 않은 수준이다.

산업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조선·해양플랜트분야 퇴직인력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특히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자문 및 직원 교육은 물론, 국제 입찰 참여 및 해외 주요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국내 업계가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화 기술개발 지원 및 관련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해양플랜트 유지·보수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산업화 기술을 개발하고 가상현실 기반 작업장 시뮬레이터 구축을 추진한다.

산업지원센터를 주축으로 매년 해양플랜트 발전 포럼 등을 개최해 관계기관 간 의견교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새롭게 문을 여는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가 우리 해양플랜트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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