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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산업부,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방형 기술확산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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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 개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 타워에서 ‘2017년 기술사업화 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사업화 대전은 ‘바이 알앤디(Buy R&D),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에 날개를 달다’는 슬로건 아래, 산업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산업기술혁신 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업기술혁신 주간’은 산업기술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기술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사업화 대전을 시작으로 산업기술인 타운홀 미팅,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 대전 및 기술대상 시상식’ 등 6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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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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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대전 1부 행사에서는 ‘기술과 일자리’를 주제로 기술의 거래와 사업화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인 장준혁 한양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의 소개와 현장에서 느낀 기술이전ㆍ사업화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올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기술사업화 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이상규 네오랩 컨버전스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기술사업화를 통한 민간의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네오랩 컨버전스는 광학식 디지털펜(스마트펜) 분야 전문업체로서 산학협력 등을 통해 원천기술 사업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고려대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울산과기원, 호서대, 한양대 등 7개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생들이 기획한 비즈니스 모델(BM) 중 7개 우수 내용이 현장심사를 거쳐 2개 모델이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술과 상생’을 테마로 한 2부 행사에서는 대ㆍ중소ㆍ중견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삼성전자가 개방한 기술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기술나눔을 통해 삼성전자는 통신·전자기기·반도체 등 분야의 기술 특허권 양도증을 41개 중소기업에 수여했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연결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이 창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바이 알앤디(Buy R&D) 등 다양한 기술확보전략을 통한 신기술 수용속도가 승패를 좌우한다”면서 “신기술 실증 지원, 기술발전 추세에 맞는 규제개선, 공공혁신조달 연계 연구개발 프로그램 추진 등 기술사업화 생태계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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