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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서울시, 겨울철 제설·한파 대비 24시간 '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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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울시는 "2018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ㆍ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중 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한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인력 4만5680명(3단계 시ㆍ자치구 전 직원 동원시), 제설제 5만4000톤, 제설차량 908대, 운반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51대, 제설삽날 178대를 확보했다.

특히, 민(자원봉사자 등)ㆍ관(시ㆍ자치구ㆍ도로사업소ㆍ시설공단)ㆍ군(군부대)ㆍ경(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 등 장비 3288대와 군인 및 경찰인력 5344명을 동원한다.

또한, 상시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진기지(77개소, 이동식 7개소)를 설치해 제설차량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고갯길, 고가차도, 입체교차 등 제설 취약지점 289개소는 제설담당자를 지정한다.

제설작업에 제약이 많은 이면도로에는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소형 자동액상살포장치’를 365대로 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한 소형 제설장비도 올해 53대로 확대 도입한다.

특히, 올해는 환경인증 제설제 사용 비율을 20%로 확대하고, 자치구 도로 물청소차를 활용한 친환경 액상 제설을 확대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제설을 지속 추진하고, ‘습염식 제설시스템’을 2대 확대해 총 38대를 운용한다.

무엇보다 최근 이상기후에 대비해 기상청에서 파견된 예보 전문가(1명)와 기상상황을 정밀 분석해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예보 3시간 전부터 비상발령을 시행한다.

대설특보(주의보ㆍ경보) 발령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을 30분~1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를 기준으로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한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겨울 제설 및 한파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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