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테라푸기아'를 인수했다고 외신 씨넷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라푸기아는 2006년 MIT 대학생 5명이 설립했다. 테라푸기아는 2019년 세계최초 비행차량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또 2023년에는 수직이착륙(VTOL) 비행차량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리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테라푸기아'를 인수했다. 사진은 테라푸기아의 가상 비행차량. (사진=씨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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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로 테라푸기아의 설립자인 칼 디에트리치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역할로 전환됐다. 테라푸기아는 인수를 앞두고 미국 본사의 기술자를 세배로 늘렸으며 인수 완료 후에는 더 많은 기술자들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리는 교통 문제가 많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어 교통난 해소에 관심이 많다. 지리의 리 슈푸 회장은 "테라푸기아는 비행차량의 비전을 실현하고 궁극적인 이동성 솔루션을 창출하는데 앞장서왔다"면서 "테라푸기아는 이동성을 변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해 말 우버는 99페이지 분량의 '우버 엘레베이트' 백서를 발표했다. VTOL을 활용해 도시의 교통량을 줄이고 기존의 헬리콥터보다 비용이 적게드는 주문형 도시항공 운송체계에 대한 내용이다. 우버는 2020년 비행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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