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고상원 KISDI 실장, ITU 개발협력부문 연구반 의장단 선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키뉴스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세계전기통신개발총회(WTDC)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고상원 실장이 '전기통신/정보통신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 연구반(SG1)의 차기 부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WTDC는 4년 주기로 개최되는 ITU-D 총회로 전략 및 사업계획 수립, 소속 연구반 업무 및 연구과제 등을 승인한다.

ITU-D 부문은 '전기통신/정보통신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 연구반(SG1)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사이버보안, 위급상황통신, 기후변화 대응' 연구반(SG2)의 2개 연구반으로 구성된다.

SG1 연구반은 개발도상국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접근, 소비자 정보보호, 디지털 방송 전환 및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정책, 규제와 기술 측면의 가이드라인과 모범사례 등을 공유한다.

의장단 진출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내년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활동과 2018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ITU 전권회의에서 한국의 8선 이사국 진출과 이재섭 표준화총국장의 재선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G) 시범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물인터넷, 초고화질(UHD),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첨단 ICT 올림픽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또한, 미국, 리투아니아, 폴란드, 카리브 국가연합 등과 양자회담을 통해 차기 ITU 이사국 및 선출직 출마에 대한 상호지지를 요청하고 ICT 분야 협력 및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우리나라가 개발부문총회에서 연구반 의장단에 진출함으로써 ICT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성공사례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개도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뉴스

고상원 KISDI 실장


<저작권자 Copyright ⓒ 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