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술핵 재배치 촉구' 대구반월당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술핵 재배치 촉구' 대구반월당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15일 오후 5시 대구시 반월당 동아쇼핑 앞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주최 ‘전술핵 재배치 촉구’ 집회 연설이 거행됐다.
연설에서 홍준표 대표는 "지금 북한 김정은이는 어린애가 폭죽놀이 즐기듯이 미사일 쏘는데 재미를 붙였다. 핵 실험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겁박하고 모두를 말살시키려고 한다. 따라서 핵에는 핵으로 대항할 수 밖에 없다"고 강한 톤으로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분쟁을 예로 들면서 "인도와 중국은 서로 대치상태에서 돌맹이와 몽둥이로 서로 싸웠다. 이는 서로가 핵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총으로 싸우면 상호 자멸할 것을 뻔히 알기 때문에 그런 싸움을 했다"며, "우리도 북한의 핵에 맞서 전술핵 재배치를 해야 하며, 만약 전술핵 재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핵무장을 하루 속히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는 만약 NPT를 탈퇴하고 핵개발을 하면 단시일 내에 가능하다. 우리는 플루토늄을 비축하고 있으며 재처리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핵무기를 개발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굳이 핵실험을 실제로 하지 않아도 첨단 IT강국으로서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통해 핵실험한 것과 똑같이 할 수 있다. 따라서 핵실험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현재 문재인 정부는 이런 시점에 북한에 인도적인 지원을 핑계로 북한에 돈을 지원하려고 결정했다. 국제사회는 이런 문재인 대통령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DJ와 노무현 정권 때 70억 달러의 돈을 북한에 넘겨줬다. 이는 핵개발에 고스란히 쓰였다. 그런데 또다시 돈을 퍼주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자유한국당이 이를 결단코 저지 할 것이다. 따라서 대구경북 시민 도민여러분들이 구국의 신념으로 전술핵 재배치 동의 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여러분들이 '전술핵 재배치 동의 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해 정통보수당 자유한국당을 재건하여 대한민국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참석한 시민과 도민들은 모두 "예,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하면서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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