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스마트워치 제시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워치3을 공개하고 있다. 출처=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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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이 공개된 지 며칠이 지났다. 요주의 인물인 아이폰Ⅹ를 두고는 여전히 말이 많다. 시그니처와 같은 라운드 형태의 홈버튼을 없앴고 지문 대신 안면을 통해 보안을 제어하는 등 과감한 시도가 반영됐으니 그럴 법도 하다. 이밖에도 아이폰8과 애플워치3 등이 출시되며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방수는 물론 셀룰러 데이터 덕분에 아이폰 없이도 통화가 가능한 애플워치3. 출처=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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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애플워치3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관은 전작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여전히 아담하고 모나지 않은 덕에 누구에게나 호감을 준다. 하지만 기능은 다르다.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눈에 띄는 변화는 셀룰러 데이터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아이폰 없이도 애플워치 스스로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덕분에 통화와 문자 그리고 애플뮤직을 애플워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는 셀룰러 데이터 적용을 두고 긍정적인 견해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덕분에 애플워치의 사용법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라며 “아이폰에 구애받지 않고 애플워치가 갖고 있는 매력과 자유로움을 고스란히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가서는 애플워치가 스마트폰의 역할을 일부 수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스포츠워치 못지않은 운동관련 기능 역시 진일보했다. 내장형 GPS에 이어 고도계를 탑재했다. 덕분에 러닝, 수영을 비롯해 등반, 하이킹 등 보다 다양한 운동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방수기능도 여전한다. 사운드 진동을 통한 독특한 방식의 방수가 적용돼 실내 수영은 물론 실외 그리고 바다 수영까지 문제없다. 실제로 서핑과 바다수영 시 애플워치는 이상 없이 작동된다. 다양한 스포츠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도 주목해야 한다. 나이키 플러스 런 클럽은 물론 조바, 에이스 테니스, 마이스윔 프로 등과 연결해 운동 결과와 수치 등을 제공한다. 운동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한 기능 역시 눈에 띈다. 단순히 심박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표시하지 않는다. 심혈관질환을 예측하고 심장박동을 보다 자사하게 분석하는 등 전문의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한다. 서드파티 건강 앱 또한 애플워치3의 달라진 점이다. 이 앱은 칼로리 섭취, 식습관, 혈당수치, 수분섭취량, 수면패턴 등을 관리한다.
여기에 애플의 강점인 엔터테이너적인 요소 역시 놓치지 않았다. 애플워치3 페이스 커스텀은 이 중 백미다. 기본 화면 외에도 음성인식기능인 시리를 활용한 시리 페이스, 만화경 페이스, 토이스토리 페이스, 모션 페이스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미는 재미를 더했다. 셀룰러 데이터가 제공되는 덕에 애플뮤직의 방대한 음악 서비스 역시 애플워치3에서 즐길 수 있다. 에어팟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음악 청취가 가능한 것도 애플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줄질이라 불리는 스트랩 교체 역시 눈에 띈다. 에르메스부터 애플 번들 스트랩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처럼 안팎으로 변화를 거듭한 애플워치3는 자신들의 타깃을 확실히 했다. 러닝을 즐기는 러너도 아니고 IT 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도 아니다. 그들의 시선은 남녀노소 모두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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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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