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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라드게임즈 '리베르 벰버' 글로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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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

2인 인디 게임 업체 라드 게임즈가 비주류인 캐릭터 찾기 퍼즐장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드 게임즈(대표 우탁균)는 최근 모바일게임 '리베르 벰버'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이 작품은 임의로 제시되는 캐릭터와 똑같은 것을 제한 시간 내 찾는 방식의 퍼즐 게임이다. 외모를 비롯 자세나 행동까지 다양하게 구현돼 완전히 일치하는 캐릭터를 발견하는 과정에 집중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3D 입체 배경이 구현돼 상하좌우는 물론 다양한 각도에서 목표를 살펴봐야 한다. 이 가운데 화면 전환 조작이 반전되거나 과도한 빛으로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등 방해 요소가 발동돼 긴장감을 더한다.

이 회사는 이 같은 퍼즐 진행에 대한 보상으로 재화 및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마을이 부서져 떠난 친구들을 하나씩 불러 모아 예전의 모습을 복구해 나간다는 설정이다.

더 많은 친구를 찾기 위해서는 새 스테이지를 개방해야 한다. 각 스테이지별 선행 조건이 요구되며 이는 성장 과정에서의 도전 목표이자 완급 조절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화를 사용해 버섯, 풀, 벌레 등을 늘려 마을의 식생을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성취감을 더했다.

이 작품은 또 지난해 이 회사가 선보인 '피치 블러드'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전작이 긴박한 조작이 요구되는 증식 게임류였으나, 이번 작품의 경우 정적인 분위기의 퍼즐 장르로 세계관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피치 블러드'에 이어 이번 '리베르 벰버'까지 '부산 인디 커넥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라드 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의 창업 지원 센터 오렌지팜에 입주한 업체로 우탁균 대표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김일중 사원 등 2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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