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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호찌민 엑스포 기간중 베트남 관광객 대거 경북으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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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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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간 중 경북도를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경북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측은 최근 경북도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사이공투어리스트, 엣트래블, ENT글로벌, 해피그린, M&T 등 베트남 유력 여행사와 호찌민엑스포 전담 여행사인 메디투어코리아, 대명투어몰 등 7개 여행사와 현지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경북관광공사측은 이들 여행사 등과 함께 호찌민엑스포 기간 중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도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키로 협의했다.

공사와 이들 여행사는 엑스포 기간 중 호찌민-경북 간 직항 개설을 기회로 보고 엑스포 홍보는 물론 베트남 관광객의 경북도 여행이 원활하게 됨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사와 현지 여행사는 관광상품개발·시판은 물론 베트남 관광객들의 경북도 여행 시 각종 편의제공 방안 등 경북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졌다.

엑스포 기간 중에는 총 15편의 전세기가 포항,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운항하게 되는데 이들 여행사가 출시하는 관광상품을 통하여 베트남 관광객들의 경주, 포항, 안동 등 경북여행은 한결 용이하게 될 전망이다.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는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행사가 일회성을 넘어 양 국가와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발전을 도모할 필요하다”며 “그 일환으로 베트남관광객 경북유치를 위한 현지 유력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50만명을 상회한 반면 베트남 방한객은 25만 1000여명에 머물러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관광공사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베트남에 널리 알려 관광분야에 있어서도 활발한 교류와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현지홍보, 상품개발, 여행사 세일즈콜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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