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회의에서 일레인 듀크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으로부터 허리케인 상황을 보고받고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또 이재민들의 안위와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하고, 어마의 예상 경로에 속한 주민들이 관계 당국의 지시를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는 카리브 해 섬들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이날 미국 남동부로 접근하면서 '첫 관문'인 플로리다 주(州) 전체가 공포에 휩싸여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쿠바를 거쳐 플로리다로 이동 중인 어마는 이날 오전 현재 시속 205㎞의 강풍을 동반한 3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했다.
어마는 카리브 해를 초토화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2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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