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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엔씨소프트 “리니지M, 미사용 유료 아이템 환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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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김동규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서 미사용된 유료 아이템 환불이 가능하다고 23일 밝혔다.

안용균 엔씨소프트 정책협력실장은 "리니지M은 관련법규에 준해 환불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결제 정보가 확인될 경우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은 유료 콘텐츠를 환불 처리할 계획이고 환불 정책에 대한 이용자 안내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23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한국소비자원의 지적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23일 "리니지M이 출시된 6월 21일 기점으로 7월 20일까지 엔씨소프트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 접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총 204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아이템구매후 청약철회 및 환불요구가 69.1%인 141건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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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 추이 (사진=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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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비자원은 "리니지M 게임 아이템은 결제 완료와 동시에 아이템 보관함(인벤토리)으로 배송되는데 엔씨소프트는 유료 아이템 환불과 관련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상의 청약철회 제한 사유인 '디지털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것으로 보아 청약철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소비자원의 지적에 따라 관련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리니지M과 관련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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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플레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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