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판 방역업체 등 대상
벨기에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소송 대상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피프로닐 성분이 들어간 살충제로 농장 방역 서비스 작업을 수행한 업체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살충제 계란 파동을 조사 중인 네덜란드는 자국의 방역 서비스 업체 '칙프렌드' 간부 2명을 구속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양계장 업주들에게 "특별 제조 비법으로 만든 살충제를 이용하면 암탉 진드기를 신속하게 없앨 수 있으며, 그 효과가 8개월간 지속된다"고 홍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AFP 등은 15일 "벨기에 업체 '폴트리비전'이 칙프렌드에 피프로닐이 들어간 살충제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베를린=김강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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