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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헌 옷 가져와 기부하면 새 옷 할인… '착한 청바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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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올드 데님 익스체인지 프로모션

'헌 옷 줄게 새 옷 다오.'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프로모션, '올드 데님 익스체인지(Old Denim Exchange)'를 마련했다.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장롱 깊숙이 넣어둔 안 입는 청바지를 매장에 가져와 기부하면 새 제품 구입 시 가격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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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는 안 입는 청바지를 기부 받아 제3세계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기부자에게는 상품 가격을 할인해주는 착한 프로모션 ‘올드 데님 익스체인지’를 진행한다. / 리바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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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청바지 수거해 전 세계 소외계층 지원

브랜드에 상관없이 어떤 청바지든 기부할 수 있고, 수거된 제품은 제3세계에 의류를 지원하는 비영리 NGO단체 옷캔(OTCAN)에 기증, 전 세계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리바이스 관계자는 "해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막대한 양의 쓰레기와 이로 인한 환경 문제 개선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한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드 데님 익스체인지 프로모션은 전국 백화점 및 직영점 매장에서 진행되며, 낡은 청바지를 기부한 뒤 1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3만원을 할인해준다. 리바이스의 '환경 사랑'은 처음이 아니다. 생산 과정에서 쓰이는 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여 만든 친환경 청바지 '워터리스 진(Water〈Less Jean)'과 페트병에서 뽑아낸 원사로 만든 '웨이트리스 진(Waste〈Less Jean)'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적 제품 생산과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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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는 오는 24일 스타필드 고양점을 오픈하고 ‘라인8’ ‘커뮤터 & 스케이트’ ‘실버 탭’ 등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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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점 오픈… 새 컬렉션 선보여

한편 리바이스는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스타필드 고양' 내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 리바이스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기존 '레드 탭' 라인과 함께 새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8' '커뮤터 & 스케이트' 컬렉션과 '실버 탭'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인8은 자유분방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리바이스의 전통적 스타일을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스트리트 캐주얼 감성으로 표현한 컬렉션이다. 심플하면서도 대담한 프린트와 커팅 디테일이 특징이다. 커뮤터 & 스케이트 컬렉션은 움직임과 기능성에 초점을 둬 자전거 라이딩과 스케이트보딩에 제격이다. 상·하의와 함께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선보인다.

실버 탭은 이번 시즌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이다. 리바이스 관계자는 "1980~1990년대 유행한 그런지 룩 데님을 대표하는 배기 스타일 트렌드를 이끈 라인"이라며 "배기 핏 데님 팬츠를 비롯해 오버사이즈 오버 롤, 그래픽 티셔츠 등 당시의 스트리트 패션을 재조명하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새 매장 오픈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리바이스 스타필드 고양점에선 모든 제품에 10% 할인 혜택을 주는 '브랜드 데이' 프로모션이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범준 더 부티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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