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총생산량의 43.5%, 전국 4.4% 점유
시설원예현대화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전북 남원 춘향골파프리카영농법인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선별장. /제공=남원시 |
남원/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지역 특화품목인 춘향골 파프리카의 생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시 춘향골 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이 표준화된 고급생산기술 운영으로 2017년 농식품부 주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조직으로 선정돼 수출물류비의 7%인 6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남원 춘향골 파프리카는 2001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역 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운봉지역을 주산지로 50농가에서 27.9ha를 재배해 연간 4000톤을 생산해 105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는 운봉농협에 전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설립해 공동선별과 유통의 일원화로 품질향상을 꾀해 지난해 일본에 918톤을 수출하는 등 외국에서도 품질과 맛을 인정받는 등 시의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는 여름 작기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되는 지리산 고랭지 운봉읍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매년 20억원 이상의 시설원예현대화사업 예산을 편성, 첨단시설하우스 시설현대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적의 생산여건과 농가들의 표준화된 고급 생산기술을 접목해 맛과 향이 뛰어난 고품질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며 “운봉농협 전문 APC를 중심으로 엄정한 선별과 국내외 체계적인 유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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