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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샤이니 온유, 성추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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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서 현행범 체포

신체 접촉 여성은 고소 취하

조선일보

인기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리더 온유(본명 이진기· 28·사진)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온유는 12일 오전 7시 10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손님으로 온 여성의 신체를 두세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의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고, 온유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온유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자세한 정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온유와 피해자, 목격자 등을 조사했고, 현재 클럽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분석 중이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가 술 취한 상태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았다"며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이라 보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고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혐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이니는 2008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권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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