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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시황종합] 코스피 글로벌 훈풍에도 상승 미미…24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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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실적에도 2000원 내린 249만원

달러/원 환율 9원 내린 1112.8원 마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시장 여건이 개선된 것에 비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전날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 이후 위험선호 심리가 충분히 강화될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도 이날 외국인은 2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9원 내린 1112.8원에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8.73p(0.36%) 오른 2443.24에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2443.28으로 장을 출발했다.

기관은 359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371억원 팔았고 외국인은 2110억원 순매도했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FOMC 발표 이후 달러/원 환율이 9원가량 떨어졌다. 환차익을 위해서라도 외국인이 들어올 수 있었는데 오히려 순매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지난밤 FOMC는 성명서를 통해 금리를 동결하고 2%를 밑도는 미국 물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금리 인상을 당분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다만 미국 물가에 대한 우려와 증시 활황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여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주로 IT업종에서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000원(0.08%) 내린 249만원에 마감했다.

류 팀장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우리나라 반도체 시장의 호황 사이클을 두고 논란이 있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한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며 "코스피는 2450을 변곡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신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3.33%, 1.83% 올랐다.

코스닥은 0.75p(0.11%) 내린 666.4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669.22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억원, 96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셀트리온과 메디톡스가 각각 1.85%, 0.94% 하락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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