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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폭염탈출은 농촌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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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휴가객들이 일직면 몽실마을에서 트랙터 탐방 체험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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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사람들은 안동으로 오세요.”

경북 안동시가 청청 자연과 농촌체험 등 다양한 피서ㆍ관광프로그램을 내세워 여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안동시는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숙박업 등 관광관련 업종 종사자에게 서비스와 안전교육을 하고 마을청소에 나서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안동에는 체험휴양마을, 농어촌민박, 관광농원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체험마을에서는 특색 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산면 가송마을에선 계곡 래프팅을, 와룡면 산매골마을에선 미꾸라지잡기와 두부‧칼국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일직면 몽실마을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시골길을 달려볼 수 있다. 또 안동찜닭체험, 안동이 낳은 동화작가인 권정생 문학관 방문도 추천할 만하다. 길안면의 천지갑산마을과 임하면 안동포길쌈마을에선 자전거타기, 길안천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남후면의 안동백조마을을 찾으면 여름과일을 이용한 피자와 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밖에 안동에는 겨울축제로 유명한 암산마을, 미술체험이 가능한 저우리마을, 우리밀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온혜 농부들 다양한 체험명소와 단체가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체험마을을 다녀간 사람은 8만100명으로 전년도의 3만5,500명보다 배 이상 늘었다.

안동시 김순한 농정과장은“안동에는 여름 농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명소가 많다”며 “이곳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무더위를 쫓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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