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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부산시, 원전해체 원천기술 및 해체산업시장 구축 위한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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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부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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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투데이 조영돌 기자 = 부산시가 지역기업의 원자력발전소 해체 원천기술 확보와 지역의 원전해체 시장 구축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초청 원전해체 세미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서병수 부산시장이 미국 시카고 아르곤국립연구소를 방문해 원전해체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대표단 면담 중에 직접 제안한 것을 연구소 측이 흔쾌히 수용며 개최하게 됐다.

이날 세미나는 △38년 경력의 원전해체분야 전문가인 아르곤국립연구소 원자력에너지본부 보잉(L. Boing) 제염·해체교육과장의 ‘고리1호기 해체와 해체산업 진입을 위한 기본과제’ △ 최윤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원전해체기술연구소의 역할과 부산설립 타당성’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안석영 부산대 교수의 주재로 보잉 아르곤국립연구소 과장, 방광현 한국해양대 교수, 최윤찬 연구위원, 우양호 원자력산단개발㈜ 대표이사, 정문기 한국기계연구원 센터장 등 아르곤연구소와 지역 기업인, 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토론회가 부산의 원전해체산업 기반구축 과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현재 원전해체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 사업 활성화와 관련해 부산시,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산대와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미국 연방정부(에너지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협약를 통해 지역기업 연계 기술개발과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 등 부산의 해체산업 기반조성에 아르곤연구소가 지닌 인프라와 기술력을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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