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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건설 70년]건설 역사는 대한민국의 역사… "새 70년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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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일 오전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민홍철 의원(오른쪽부터), 조정식 국토위원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유주현 건단련 회장, 마형렬 전 건단련 회장, 최삼규 전 건단련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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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조정식 국토위원장 등 정부·국회인사와 건설단체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개념의 건설산업이 태동한 지 70년이 되는 해로서 '건설 70년, 세상을 새롭게! 모두를 이롭게!'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은 건설산업의 지난 70년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설산업은 전후 피폐해진 국토의 재건과 더불어, 교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가 경제 도약의 토대를 다져 왔다. 또한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이 대규모로 진행되던 1990년대에는 10%에 달하는 국가 경제성장률을 주도했고 국내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 악재로 위기 상황에 빠질 때에는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인사말을 통해 지난 70년간 이룩한 건설산업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해 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정식 국토위원장 역시 건설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설산업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 행사에서는 이러한 대한민국 건설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 전시회와 우리 5000년 건설 역사를 집대성해 편찬한 '한국건설통사'의 봉정식 등을 통해 건설산업의 성과에 대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2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하용환 석진건설 대표이사가 수훈의 영광을 안았고 은탑산업훈장은 황희수 현대건설 상무, 손경호 삼화피앤씨 대표이사, 김재홍 동부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창환 상록건설 대표이사, 박해진 우상건설 대표이사, 노진명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윤기석 삼일에코스텍 회장, 홍성호 진신중기 대표이사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윤상구 한웅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유근춘 삼태특수건설 대표이사 등 5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정부포상 등과는 별도로 건설 70년을 기념해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건설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여 모든 건설인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건설인을 선정,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항철 한동건설 대표이사,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대표이사, 노석순 원영건업 대표이사,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신재호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등 5인이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이사, 이석희 정석해양건설 대표이사 등 19인이 '건설산업 발전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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