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랜스가 분양 중인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벨리 사업지 인근 토지./㈜에머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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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백운지식문화벨리 도시개발사업을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백운호수 뒤편 약 95만㎡의 부지에 40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공동주택 3908호, 단독주택 17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 복합쇼핑몰과 의료시설, 지식산업센터, 문화시설 등도 들어선다. 분양 중인 매각지는 백운지식문화벨리 사업지와 인접하며, 단독주택부지와 직선거리로 140여 m 정도 거리다.
분양 관계자는 "매각 토지의 지목은 임야지만 용도가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단독 주택, 타운하우스로 개발이 가능하다"며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일부는 현재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용도상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부근 중개업자는 "최근 정부가 14년 만에 전국 그린벨트 환경평가를 실시하는 등 도시용지가 부족한 지역은 적극적으로 해제해 개발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는 행정면적의 85.5%가 그린벨트여서 미니 택지지구나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부근 교통환경 개선도 예상된다. 학의동 청계주민센터에서 의왕~봉담간 고속도로 진입로인 내손로와 백운호수 입구, 안양판교로에서 학의교 사거리로 이어지는 총 1.58km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할 예정(2018년 5월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는 총 길이 0.98km의 백운~청계간 도로와 오전동 오메기지구와 접속되는 0.5km의 백운~오전간 도로도 신설 예정이다. 인덕원 ~ 수원간 복선 전철과 2024년도에 개통 예정인 인천 월곶 ~ 판교 복선전철 노선 의왕청계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매각 토지 소유권은 잔금 납입과 동시에 법무사에서 등기를 진행한다.
[고석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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