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와 함께 5632가구 '미니 신도시' 규모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3차

경기도 평택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호재로 꼽히는 삼성반도체 공장과 미군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평택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삼성반도체 생산라인은 2015년 5월 착공 이후 2년 여 만에 완공돼 6월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반도체 평택 1라인에 대한 증설에 곧바로 나서며 2021년까지 37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용유발 인원만 약 44만명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평택시의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4596가구였던 평택의 미분양 물량은 2017년 2월 2301가구로 약 50% 감소했다. 또 지난 11일 미8군사령부가 새 청사 개관식을 진행하는 등 주한미군기지 이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임대시장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232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1차(1849가구) 및 2차(1459가구)와 함께 총 56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구성한다./GS건설 제공

GS건설이 동삭2지구에 공급하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도 그런 이유로 관심을 얻고 있다. 평택시 동삭2지구에 들어서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3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22개동, 232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1차(1849가구)와 2차(1459가구)와 함께 총 56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한다. 59~123㎡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GS건설은 4290㎡ 규모의 자이안센터(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이 곳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된다. 또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야외스파 시설 등도 마련된다.

5BL 근린생활시설내엔 삼육어학원(SDA)도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설치 예정인 어린이집 2곳 중 한 곳은 영어 특성화 어린이집이며 주민공동시설에서는 영어리딩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개통한 수서발 SRT평택 지제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SRT 지제역까지 20년간 자체 셔틀버스를 무상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출퇴근시간에는 최단 3분 간격으로 배차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평택 내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인근의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조건과 대단지 설계의 장점으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견본주택은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청약통장이 없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김정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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