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IPO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차이니즈 리터라처의 IPO가 홍콩 거래소의 명성을 높여 줄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거래소는 그간 거대 기술주 유치에 번번이 실패해 애를 먹었다.
차이니즈 리터라처는 모건스탠리(NYSE: MS), 뱅크오브아메리카(NYSE: BAC) 메릴린치와 크레딧스위스(VTX: CSGN)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텐센트가 차이니즈 리터라처 지분 50%가량은 확실히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텐센트는 현재 차이니즈 리터라처 지분 62%를 보유 중이다.
차이니즈 리터라처는 지난 2014년 경쟁사 ‘클라우더리(Cloudary Corp.)’를 인수한 뒤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5년만 하더라도 차이니즈 리터라처는 3억5000만위안(5151만5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2016년 3000만위안(441만5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2016년 차이니즈 리터라처의 영업이익이 2015년보다 59% 오른 것에 큰 점수를 주며 “이번 IPO로 차이니즈 리터라처가 최대 8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연지 인턴기자(songyun927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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