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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코스피, 금융·IT주 강세 힘입어 증시史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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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금융과 IT주 강세로 장중 사상 첫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10포인트(0.55%) 오른 2395.66으로 마감했다. 2396.81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 2402.8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증시 역사상 장중 기준 최고가다.

개인이 나홀로 165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원, 2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4.16%), 은행(2.50%), 의약품(2.49%), 건설업(2.31%) 등이 오른 반면 통신업(-0.86%), 화학(-0.70%), 음식료품(-0.55%) 등은 내렸다.

특히 이날 34개 미국 대형 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시한 연례 스트레스테스트(재무 건전성 조사)의 두 가지 관문을 모두 무사히 통과한 덕에 금융주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향후 트럼프 정부가 금융 완화정책을 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외국인의 투자심리도 살아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51% 오른 29만7000원에 마감, 30만원을 목전에 두고있다. 이밖에 삼성물산(2.77%), KB금융(2.66%), 삼성생명(2.16%) 등이 상승한 반면 POSCO는 0.18%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69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없이 336종목은 내렸다. 74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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