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가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은?

[키뉴스 김동규 기자]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 두 회사의 CEO다.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를 제작하고 스페이스엑스는 궁극적으로 우주에서의 생활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두 회사 운영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머스크지만 그도 틈틈이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엘론 머스크가 즐겨 하는 비디오 게임의 목록을 보도했다. 대표적인 게임은 '오버워치'였다. 매체는 "오버워치는 작년에 출시된 게임으로 좋은 게임이 아니라 최고의 게임으로 보면 된다"며 "머스크가 게임이 출시되고 나서 한 달 후에 오버워치 관련 트윗을 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오버워치의 PC온라인 버전을 즐기며 캐릭터는 솔져76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쇼크'도 머스크가 즐기는 1인칭 슈팅 비디오 게임이다. 특히 자본주의, 권력 등에 대한 고찰이 뛰어나고 그래픽 미장센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스 이펙트'는 우주 여행에 포커스를 맞춤 게임이다. 머스크는 "매스 이펙트의 두 번째 시리즈는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엘론 머스크 (사진=위키피디아)

이 밖에도 머스크는 폴아웃, 문명 시리즈, 세인츠로우4,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워크래프트 등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우주로 보낼 로켓을 만드는 게임인데 중력, 한계 온도 등을 고려한 재료 선택을 해 로켓을 만들어야 해 유저들 사이에서 난이도가 높기로 소문이 나 있는 게임이다.

매체는 "머스크가 1994년에 출시된 워크래프트를 즐기는 것을 보면 그의 게임에 대한 관심이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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