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제품력 뛰어난 中企 발굴… 매출 성장·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니 인터뷰_ 박한길 애터미 회장

조선일보

―애터미의 기업문화가 궁금합니다.

"애터미의 기업문화는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원칙 중심' 문화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원칙대로 하자는 것입니다. 애터미가 '절대품질 절대가격'을 고수하는 이유도 좋은 제품을 싸게 판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동반성장'의 문화입니다. 애터미는 협력사와 회원, 소비자 등 애터미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가 '나눔'의 문화입니다. 애터미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나누고 베푸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애터미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대표할 만한 사례가 있을까요?

"대표적인 사례라면 콜마비앤에이치와 디오텍코리아를 들 수 있습니다. 애터미와 만나기 전에도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과 '스킨케어 6 시스템' 등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지요. 그러나 애터미와 만나고 나서 매출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지금은 코스닥에 상장할 정도로 회사 규모도 커졌고 종업원도 열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칫솔을 만드는 디오텍코리아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브랜드 파워나 마케팅에서 대기업을 따라가지 못해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난해에는 거의 초당 하나꼴로 디오텍코리아의 칫솔이 팔렸습니다. 직원도 4배 늘었지요. 애터미는 전 세계 380만 회원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판로를 갖고 있습니다. 또 품질을 속이지 않는 한 한번 거래를 시작한 협력사와는 끝까지 함께 합니다."

―글로벌 동반성장 전략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인가요?

"바로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애터미가 진출한 시장은 '판매시장'인 동시에 '구매시장'이 됩니다. 어느 시장에서든 애터미의 매스티지 전략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면 애터미의 협력사가 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경제에도 적잖은 도움이 됩니다. 애터미는 항상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협력업체 발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내외 많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브랜드파워가 부족하고 마케팅 활동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협력업체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매출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협력업체의 원재료 공급업체에도 성장의 기회가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애터미는 협력업체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애터미의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