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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최문순 "평창올림픽 성공, 북한 참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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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서 장웅 북한 IOC 위원 접촉 추진

강원CBS 박정민 기자

노컷뉴스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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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열기 재점화와 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북한 참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다시 한번 밝혔다.

최 지사는 20일 강원도의회 박윤미 의원(원주 비례, 더민주)의 도정질문 답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열기 점화를 위해 북한의 참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장웅 북한 IOC 위원과 접촉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답했다.

최 지사는 정부에 장웅 북한 IOC 위원과의 회동을 위한 대북접촉을 신청했다. 만남이 성사되면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를 비롯해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예산 677억원이 정부 추경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한데 대해서는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력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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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강원도의원.(사진=강원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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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의원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경기장 시설과 경기운영은 호평을 받았지만 교통문제, 바가지 숙박요금 등은 미흡한 부분으로 노출됐다"며 후속 조치를 당부하기도 했다.

최명규 강원도 동계올림픽운영국장은 "교통문제는 7월까지 노선신설, 택시 부제 해제, 시내버스 무료 운행, 셔틀버스 운영 등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숙박 요금 문제는 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 가격을 유도하고 비개최지 지역에서도 숙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분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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