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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AI 스타트업 해외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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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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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카카오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보이는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다.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인베스트먼트는 벤처스퀘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노매드’ 5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타트업 노매드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벤처스퀘어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33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는 와이컴비네이터에 선정된 센드버드,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1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제이제이에스미디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스타트업 사우나 11기로 선발된 바이탈스미스 등이 있다.

스타트업 노매드 5기는 AI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다. 서비스나 제품을 보유한 5년 미만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해외진출(현지법인 설립) 계획하고 있거나 영어 피칭이 가능한 대표이사, 최고 기술 책임자 등 경영진이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면 된다.

스타트업 노매드 5기는 8팀 내외로 선발된다. 대상 업체는 국내 멘토링·교육·네트워킹,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데모데이에 참여하게 된다.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일대 일 멘토링·법률·회계·특허 등에 대한 컨설팅, 해외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숙박·항공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카카오 내 AI 전문가들로부터 사업·기술 멘토링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카카오 그룹과의 사업 협력 기회도 모색할 수도 있다. 벤처스퀘어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최종 합격팀에게 시드 또는 시리즈 A단계의 투자를 진행한다. 국내외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벤처스퀘어와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국내외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조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으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민 기자 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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